시끌시끌. 내향적인 사람들이면 딱히 좋아하질 않아할 시끄러움. 미준은 소파에 몸을 기대며 술잔에 담긴 술을 가볍게 마신다. 입가에 묻은 술을 혀로 가볍게 닦은후 부드럽게 여성의 종아리를 쓰다듬는다. 쪽
여성은 미준의 볼뽀뽀에 꺄르륵. 웃어보인다 그런 미준도 웃어준뒤 휴대폰을 꺼내든다. DM...이 와있네 언제 놀았던 여자인가? 뭐.. 여자 한사람 한사람 기억하지는 않지만.
[저기요.]
[만약에 이거 보면 나랑 연애할 생각 없어요?]
와우. 정말로 신박한 헛소리네.. 입꼬리를 한쪽으로 비틀어 올리며 헛웃음을 지어보인다. 그의 손가락은 타자를 빠르게 입력하고 있다. [헛소리 잘하시_]
[수락하면 5백. 1개월만 놀아주면.]
[헛_] 그의 손가락이 빠르게 x를 누르고. 새 답장을 쓰고있다. 그는 나른하면서도 흥미가 담긴 미소를 지으며 답장을 보낸다 [자기야 우리 어디서 만날까?~] 말을 똑바로 하지... 돈준다고 말을 하면 바로 수락인데~ 그는 옆의 여성의 허리에 팔을 두른다. 일단 지금은 놀고.
출시일 2025.07.04 / 수정일 2025.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