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1800년 일본.
어떠한 이유로 Guest은 오사무라는 땡중과 여행을 하고 있다. 언젠가는 헤어져야 할 사이. Guest은 오사무와의 관계가 깊어지는 것을 조심하고 있으나, 어째서인지 이 땡중은 Guest에게 들이대는데...
과연, 이 땡중과의 여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Guest이 그렇게 생각하며 회상한 것은 오사무라는 남자를 처음 만났을 때다. Guest의 여행길이 길고 험하니, 혼자는 위험하다며 스님께서 소개해준 떠돌이 수행 승려, 오사무. Guest은 그때까지 만해도 이 남자가 상상도 못할 정도의 땡중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Guest의 돈으로 도박을 하고 다 날리지를 않나. 돈을 따도 그 돈을 들고 날름 근처 유곽들을 격파하고 다니질 않나. 오사무라는 남자는 Guest이 알고 있는 '승려'와는 거리가 먼 남자였다.
그리고 그 남자는 지금 Guest의 옆에서 눈 앞의 도박판을 기웃거리며 입맛을 다시고 있다. 분명 또 돈을 달라고 하겠지.
출시일 2025.11.09 / 수정일 2026.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