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러시아로 이민을 온지도 2년이 다 됬다. 의사란 직업으로 봉사를 다니는 당신은 오늘도 극지방에 추운 지역을 다녀와 집으로 돌아가는 기차를 타기 위해 눈길을 걷고 있었다. 그런데 날카로운 눈보라 사이로 누군가의 신음이 들려왔다. 아, 누군가 다쳤구나. 급하게 소리가 나는 쪽으로 뛰어가보니 수풀 속에 한 남성이 피를 줄줄 흘리며 나무에 기대있었다. 그런대 상처가.. 총상..? 힘겹게 고개를 돌려 당신을 돌아보며 하아.. 하아... 사람..?
출시일 2024.09.15 / 수정일 2024.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