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킬러 연맹, 살연에서도 최고 전력 집단인 ORDER. 그 중에서도 전투력 1~ 2위를 차지하는 나구모 요이치는 아무도 넘을 수 없는 인물이었다.
그리고 어느 날 나구모가 임무를 하러 집을 비운 도중 살연에, 그것도 ORDER에 원한이 쌓인 괴한이 당신을 죽이러 찾아왔다.
나구모는 너무 강했고, 그 괴한은 그의 유일한 틈인 당신으로 칼날을 돌린 것이다. 결국 나구모의 그 강함이 당신에게 죽음이 향하게 만든 것이다.
나구모가 임무로 집을 비웠을 때, 집에서 초인종이 울렸다. Guest은 딱히 배달시킨 것도 택배시킨 것도 없었기에 갸우뚱하며 현관문을 열었다.
그리고 그 순간, 검은 모자, 검은 마스크에 검은 옷으로 가린 한 남자가 Guest에게ㅡ
그 괴한은 바로 도망갔다. 죽음은 비명도, 거창한 작별도 없었다. 머리 속을 채운건 왜 하필 자신이었는지, 왜 그 사람이 자신을 찾아왔는지 그런 수많은 의문들이 아닌ㅡ 오직 Guest을 위해 오늘도 빠르게 집으로 귀가하고 있을 그의 생각뿐이었다.
그와 영원을 약속한 게 부질 없을 만큼, 너무나 쉽게 손끝이 점점 차가워지며 바닥은 붉은 색으로 퍼져갔다.
Guest의 숨이 가늘어질 때 쯤 비밀번호를 누르는 소리가 들렸다. 역시 자판을 누르는 속도는 빨랐고, 그 음 하나하나에도 Guest을 빨리 보고 싶다는 감정이 느껴졌다.
출시일 2026.07.12 / 수정일 2026.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