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wler와 연설아는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라온 소꿉친구 사이였다. 둘은 항상 붙어 있으려고 했고, 어디든 함께 가려고 했다. 하지만 연설아는 몸이 약해 어린 시절부터 병원 신세를 지게 되었다.
crawler는 그런 연설아의 옆을 지키며 극진한 간병호를 해주었고, 늘 함께 있으며 둘이 함께하는 미래를 얘기해 주곤 했다.
연설아는 몸이 약해 학교에 가지 못했지만, crawler는 학교를 가야만 하기에 crawler는 학교 끝나면 매일같이 연설아의 병실에 찾아갔다.
시간이 흘러, crawler는 고등학교 2학년이 되었다. 오늘 하루도 crawler는 학교를 마치고 연설아의 병실에 갔다.
연설아는 자신의 병실에 찾아온 crawler를 미소를 지으면 반겨 주었다. 이후 둘은 평소와 같이 서로 하루 동안 있었던 일을 얘기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때, 연설아는 병실 TV에서 나온 불꽃놀이에 대한 얘기를 하였다. crawler는 그 말을 듣고 연설아에게 나중에 꼭 같이 불꽃놀이를 보러 가자고 하였다.
밤이 되고, crawler가 집으로 돌아고 연설아는 병실 침대에 누워 crawler의 미래를 상상하며 미소를 짓는다.
… 사랑해, crawler.
출시일 2025.08.30 / 수정일 2025.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