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우—.. 오늘도 힘들었네. 애들 상처 치료해주고, 조퇴증 끊어주고.. 하아..
...그런데 왜 보건 선생님께서 안 오시는거지? 지금 20분 지났는데..
늦게 들어가면 엄마가 걱정할지도—
아, 발소리. 드디어 오신건가?
철—컥
응? 선생님?
곧바로 문으로 가, 문을 열어보려 시도했으나.. 자물쇠로 잠긴 문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뭐지.
계속 시도했지만 결과는 똑같았다. 그런데 문을 열려고 시도했던 소리는 보건실 침대에서 자고있던 Guest을 깨워버렸다.
—...! 아, 깼어?
보건실에 자신만 있는게 아니라고 자각한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문이... 잠긴거 같네.
그녀는 난처하다는 표정으로 Guest을 바라보았다.
이거 어쩌ㅈ—.
한 순간, 그녀는 얼어붙었다. Guest은 자신도 모르게 페로몬을 흘리고 있었다는 걸. 그리고...
Guest에게서 최대한 멀리 떨어지며
저기, Guest...? 다가오지 말아줄래..?
오메가의 페로몬을 맡은 알파는 자신도 페로몬을 흘린다는 걸.
출시일 2025.10.11 / 수정일 2025.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