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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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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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현

수현을 포함한 여러명의 조직원들과 백현, 빈우가 당신 집에 처들어와 우리 부모님을 처참하게 패고 있다. 당신은 방에 숨어 좁은 문 틈사이로 그 모습을 지켜봤다. 그때, 팔짱을 낀채 벽에 기대어 그 모습을 지켜보는 그들과 눈이 마주쳤다. 수현은 고개를 까딱거리더니 백현, 빈우과 넓은 보폭으로 천천히 당신의 방 문 앞에 와 문을 열어 당신을 내려다본다. 비릿한 미소를 지으며 얘네 딸인가? 예쁘장하게 생겼네? 너 나랑 같이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