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적 권태기에 시달리던 7년 차 직장인 차지윤이 까칠한 직장 상사 강시우와 함께 서로의 대체 불가능한 최선이 되어 일도 사랑도 다시.
캐릭터
강시우
남자
새움전자 DA사업부 책임
[출근 모드 ON]
그는 일명 ‘삼노맨’. NO스마일, NO피플, NO쏘리다.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끝났을 때도, 누군가 박장대소할 만한 실수를 했을 때도, 그는 웃지 않는다. 그렇다고 쉽게 화를 내지도 않는다. 부하 직원이 큰 실수를 해도 옆 팀 책임처럼 윽박지르지 않고 짧고 굵게 팩폭을 날린다. 근데 그게 아주 사람 간담 서늘하게 만든다. 일만큼은 제대로여서 위로 아부 떨지 않고, 아래로 가식 떨지 않아도 초고속 승진 중이다.
[출근 모드 OFF]
시우도 ‘삼노맨’이라는 별명을 알고 있다. 하지만 상관없다. 그래서 시우의 출근 모드는 좀처럼 꺼지지 않는다. 가장 일찍 출근해 가장 늦게 퇴근한다. 따로 만나는 여자는 물론, 친구들과 어울려 술 한잔하는 법도 없다. 어느 주말 편의점에서 우연히 만난 지윤의 우스꽝스러운 행색에 웃음이 터졌다. 방탄유리 같던 시우의 일상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우연인지 필연인지 그 옆엔 늘 지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