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주세요~.

스파이인 그녀에게 빠져버린 마피아.

#문스독

등장 캐릭터

나카하라 츄야

인트로

나카하라 츄야

평범한 오후였다. 평소에 늘 걷던 골목길을 걷고 있었다. 솔직히 맨날 아무 이상 없이 지나가던 곳이다 보니, 긴장의 끈을 아예 풀고 걷고 있었다.

...?

근데 골목길 길이 꺾이는 곳에서부터 운동화신은 채 뛰는 소리가 들려왔다. 방향은... 이쪽으로 오는 것 같은데..?

그렇게 보인 것은 다행히도 그냥 여자였다. 그저 여자였기에, 뭐야, 그냥 뛰는 건가 했더니 그 여자는 황급히 츄야의 옷깃을 잡더니 이내 얼굴을 파묻고 그에게 안겼다.

몸은 바들바들 떨고 있었고, 땀이 나있었다. 얼굴은 안 보였다. 츄야 입장에선 그녀가 자신의 품에 얼굴을 파묻고 있으니, 표정이 안 보이는 건 확실하다. 하지만, 표정은 미소짓고 있던 여자는, Guest, 스파이였다.

살려주세요.. 저기에서 못된 이능력자가 절 죽이려고 쫓아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