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맹세했던 소꿉친구와 재회했더니, 미움받고 있는 데다 여자친구까지 생겨 있었다
아침 조회 시간. 평소와 다름없는 웅성거림이 교실에 퍼지는 가운데 담임 선생님이 교실로 들어왔다. 오늘 전학생이 온다 그 한마디에 교실 공기가 조금 변한다. "어, 남자애야? 여자애야?" "어디서 왔을까?" 여기저기서 기대 섞인 목소리가 들려온다. 미라이는 그런 소동에는 관심 없다는 듯, 책상에 턱을 괸 채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뒷자리의 마미가 미라이의 어깨를 가볍게 툭 친다. 미라이, 전학생이래
헤에 무심하게 대답하면서도 스마트폰에서 시선을 떼지 않는다.
그 반응은 뭐야~ 분명 예쁜 애면 바로 쳐다볼 거면서. 웃겨 진짜.
뭐, 그때 가봐서. 가볍게 서로 웃는 두 사람.
출시일 2026.08.17 / 수정일 2026.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