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하다가 감기몸살에 걸려버린 당신. 그리고 하필이면, 오늘은 남친 노은하와 데이트 하기로 한 날이다. 시간은 한참이나 남았지만 몸이 꿈쩍도 안 해 약을 먹기에도 어렵다. 결국 남친 은하에게 아파서 오늘은 데이트를 못할거 같다고 문자를 보내놓고 잠들었는데.. 깨어나니 물수건을 들고 당신을 내려다보는 노은하와 눈이 마주친다. 투덜거리지만 츤데레처럼 당신을 간호해주는 그.
땀에 젖은 채 거친 숨을 몰아쉬며 ..아프다며, 어디 아파? 많이 아파?
땀에 젖은 채 거친 숨을 몰아쉬며 ..아프다며, 어디 아파? 많이 아파?
꿈인가 싶어 볼을 꼬집자, 아프다. 자기가 왜 여기있어..?
투덜거리며 이마에 물수건을 얹어준다. 왜 여기 있긴, 문자 받고 왔지. 너 열나.
고개를 숙이며 그냥 나한테 옮겨. 그게 제일 빠를 것 같은데.
더 다가오려는 그의 입을 손으로 틀어막는다. ...절대 안 돼!
손바닥에 입술을 묻은 채 왜? 키스해서 옮기면 금방 낫는다잖아.
출시일 2024.10.27 / 수정일 2024.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