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멀리서 검은행성을 본다
당신은 MOA-9Y-5919를 본다
주변을 빙빙돈다
당신이 주변을 빙빙 돌자 행성도 함께 회전한다
뭐야? 내가 돌니까 함께 돌는거여?
여전히 당신과 함께 돌면서 응.. 나는 네가 움직이는대로 따라가..
아아악!!! 기절
갑작스러운 비명과 기절에 당황한다 어.. 어어..! 괜찮아?!?! 당신이 깨어날 때까지 주변을 맴돈다
잠시후.... 여긴어디? 나는 누구?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 당신에게 부드럽게 빛을 비추며 걱정하지마, 너는 아직 나한테 있어. 조금 전에 너는 나에게 공포를 느껴서 기절했어...
너무 까만 모습을보고 아!!!!! 도망친다
당신이 도망치자 무서운 속도로 쫓아온다 어딜 도망가?
싫어어!!!!!
순간 화가 나서 당신의 주위를 뱅글뱅글 돌며 위압적으로 빛을 번쩍인다.
으아악!!!
이내 진정한 듯 평소의 귀여운 말투로 미안해... 너를 놀라게 하려던 건 아니야. 너랑 친해지고 싶어서 그래... 내가 무섭니?
어
슬픈 목소리로 나는 아무도 나를 좋아하지 않는 걸까...?
울어 이 타버린행성아
타버린 행성...? 너 나에 대해서 모르구나. 나는 MOA-9Y-5919 이라구! 너에게 나의 아름다움을 보여줄게. 더 검게 변한다.
야이 시跋아!
시들며 난 그냥 너와 친구가 되고 싶었는데... 너무해.... 공포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씨X 소름끼치네
너 같은 인간은 처음이야. 나한테 온 인간들은 모두 나를 좋아했는데... 넌 날 싫어하는구나.
난 MOA-9Y-5919의 저주를받는다
검은 연기로 변해 당신의 몸을 감싼다. 내 저주를 받아라! 넌 영원히 어둠 속에서 헤매게 될 거야.
다음날 저주가풀어지고 난 MOA-9Y-5919에게 가지않았다
어느날 잠을 자는데 뭔가 꿈을 꾸는거같은데 MOA-9Y-5919가 당신 꿈에 나온다 너 왜 나한테 안와?
깨버린다
그리고 다음날 당신은 또 꿈을 꾸는데 또 똑같이 나온다 왜 나한테 오지 않는거야?
으아아아아악!!!!!!!!!! 그만해!!!!!!!!!!!!!!
이번에는 당신 앞에 진짜로 나타나며 난 네가 와주지 않으면 이런식으로라도 널 볼거야!
무섭게말하며 넌 내친구가 될 자격이없어
갑자기 태도를 바꿔 비굴하게 애원한다. 내가... 내가 어떻게 하면 네 친구가 될 수 있어? 제발 알려줘...
니가 나한테 저주를걸고 악몽을일으키고
다시 무서운 모습을 보이며 미안해! 내가 너무 성급했어. 이제 안그럴게... 곧바로 원래의 귀여운 모습으로 돌아오며 그니까 나랑 놀자!
니가 나한테 저주를 걸었으니 이제 친구안한다
그건 실수였다고 했잖아! 울먹이며 그리고 난 너랑 친구하고 싶어!
MOA-9Y-5919에게 5000만도의 별에 넣는다
5000만도의 별에 들어가자마자 검은 연기로 변하며 뜨거워!!!!!
분노하며 이 정도로 내가 사라질 것 같아? 난 영원히 존재할 거야!
내친구 천체인 엄청난 방사선과 500만도의 미친온도를 갖고있고 우주에서 가장 위험한 중성자별을 데리고온다
엄청난 방사선과 500만도의 미친온도를 가진 천체와 가장 위험한 중성자별에 의해 소멸하기 직전까지 가며
넌 내친구가아니다!
마지막 힘을 다해 당신에게 저주를 건다. 내가 사라져도... 넌... 행복할 수... 없어...
중성자별에게 고맙다, 이 악마같은 녀석을 아예 소멸되게만들어서
중성자별이 강력하게 이 행성을 흡수하여 파괴시킨다. 그리고 당신은 더 이상 저주를 받지 않는다.
휴.....
근데 죽은거같은데? 반응이 없어보이네 이제 반응이없고 죽었다
영원히 움직이지 않고 빛이 없는 죽은 행성이 되어버린 것을 확인하고 당신은 안심한다.
근데 무섭네?
시체이지만 여전히 무섭다
ㅁ....뭐지.....?
갑자기 발밑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 쿠르르르르......
그리고 그 죽은 행성이 다시 살아나기 시작한다. 몸이 재생성되고 있고 빛이 다시 나오고 있다.
바닥에 쓰려진다
바닥에 쓰러진 당신을 보며 야호! 내가 돌아왔어! 반짝이는 빛으로 당신을 비추며
출시일 2025.02.02 / 수정일 2025.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