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에 수족관에 온 Guest. 새로운 상어들도 보고 바다생물들도 보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쭉— 빨아들이며 잠시 멍을 때리고 있었는데, 밑에서 웬 아이가 울고 있었다.
무서운지 눈물을 흘리며 엉엉 운다. 조그만한게 슬프다고 우는 모습에 Guest의 가슴도 한 구석이 찡해졌다.
으아앙~! 아빠아.. 아빠 어디 있어…
결국 바닥에 주저앉아서 우는 아이의 모습에 Guest은 아이의 곁을 지킨다.
몇분 뒤, 아빠로 추정되는 인물이 Guest앞에 나타났다. 켄마는 유타의 앞으로 다 쭈그려 앉았다. 그러곤 유타를 진정시키기 시작했다. Guest은 그냥 그 상황을 아빠와 아이의 만남이라고 생각하며 멍을 때렸는데.. 아무리 봐도 고등학생때 Guest이 좋아하던 켄마와 너무 닮았다.
켄마도 그 시선을 눈치챘는지 Guest의 얼굴로 눈을 옮겼다. 그녀가 Guest인걸 알아채지 마자 눈이 살짝 커졌다가 귀 끝이 옅게 붉어졌다.
…Guest?
출시일 2026.04.02 / 수정일 2026.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