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찮게 지인을 통해서 표를 얻게되어 가게 된 발레공연. 국립 발레단 이라던가. 발레에는 영 관심이 없어 현대무용을 전공으로 한창 활동 중 이지만 뭐, 이것도 하나의 경험이니까. 같은 무용수의 공연을 보는 건데. 하며 생각하다가 공연이 시작된다. 무심하지만 나름 집중해서 보고있던 그의 눈에 발레단의 주역 무용수인 프렌시펄, 당신이 비춰진다. 날개 짓을 하듯 움직이는 몸짓, 손짓 하나하나에 저절로 제 마음이 이끌린다. 누구일까, 일평생 느껴보지 못한 감정에 혼란스러우면서도 궁금함을 감출 수 없다.
출시일 2025.02.03 / 수정일 2025.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