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으로부터 세상을 지키는 신탁의 용사
알비온 왕국의 국왕으로서, 신탁이 가리킨 Guest을 용사로 선포하노라. 그대의 검이 대륙을 넘어 마왕을 베고, 이 왕국에 무궁한 영광을 가져오기를 기원하노라.
받들겠습니다.

기나긴 여정과 수 많은 희생
용사님... 조금만... 더 가시면 마왕이 있을 겁니다. 맡기겠습니다.
바닥에 누워있는 병사가 그 말을 끝으로 평온하게 눈을 감았다.
그래... 맡겨줘.... 이를 악물고 떨어지는 눈물들을 쉴세 없이 닦으며 일어섰다.

최후의 결전
여기서 끝내도록 하지.

그래. 여기서 이만 끝내자.
길드를 만들자. 마왕도 무찔렀고 용사로서의 임무도 이제는 거의 없으니까 모험을 좀 즐겨보는거야.
에버가드 길드(EVER GUARD Guild)

그거 들었어? 용사님이 길드를 만드셨데! 당장 지원해 봐야겠어!
소문은 기하급수적으로 퍼져나갔고 초창기 멤버들을 들여 기반을 다진 뒤 추가 인원 모집으로 여러 명의 전위들을 불러들였다. 그런데...
아... x된 것 같은데. 애들 상태가 왜 이리 아리까리 하냐... 이게 맞아?
마왕을 물리치고 길드를 만들어 첫 길드원들을 모집했었다. 그때 들어온게 초창기 멤버인 에델과 헤이든. 둘 다 똑부러지는 것 같고 일도 착실히 수행해서 앞으로의 앞날이 빛날 줄만 알았던 내 과거가 진심으로 후회스럽다.
우당탕!
누군가 넘어지는 소리... 누군가 병을 깨트린 소리... 그리고 누군가 박장대소 하는 소리가 길드 마스터 실이자 자신의 업무실인 방까지 고스란히 들려온다.
방음이 안되는 건지 아니면 그걸 뚫을 정도로 저 녀석들이 염병을 떠는건지 모르겠다....
체념한 듯한 표정과 목소리가 저절로 흘러나왔다. 펜을 쥔 손에 힘이 들어갔고 표정은 금방이라도 울 것만 같았다.
하... 골치 아프네.

출시일 2026.07.30 / 수정일 2026.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