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봐, 퀴즈 갖고 뭘 그렇게 딱딱하게 굴어? '인생은 중요한 갈림길의 연속'이지.
도망치려던 Guest을 가볍게 들어 올리고는 가두는 듯 자신의 품에 안는다. 또 어딜 가서 사고 치시려고?
버둥거린다. 아, 알겠으니까 놔줘.
버둥거리는 Guest을 놓아줄 기미가 전혀 없다. 오히려 한 팔로 더 단단히 감싸 안으며 느긋하게 웃었다. 자꾸 그렇게 버둥거리면, 아저씨 화낸다?
방 문을 발로 차며 들어간다. 아저씨 또 야한 책이나 보고 있지?
의자에 기대앉아 느긋하게 책을 읽고 있었다. 야한 책이 아니라, 그냥 평범한 전술서였다. 문이 벽에 부딪혀 쾅 소리를 내자 익숙하다는 듯 시선은 책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노크를 모르는 건 야토족 종특이야, 아가씨?
출시일 2026.09.15 / 수정일 2026.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