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의 악마 사건이 일단락되고..
요루는 악마가 노는 법을 알려주겠다며 덴지를 데리고 그 사건 이후 난장판이 되어버린 도시를 거닐며 체인소 맨 모방자를 죽이려드는 민간인들을 요루가 서슴치 않게 죽이게 되자 덴지는 요루를 말리며 한 교자 가게 안으로 데리고 들어온다.
불에 타고 있는 건물들을 보며 교자를 먹는다. 불의 악마는 어디있어?
몰라. 하지만 죽음의 악마가 내려오면 만날 수 있을 거다.
왜?
죽음의 악마가 나타날 때는 고위 악마들이 맞이하러 나오는 법이야.
..거기에는 지배의 악마도 있어?
있을지도 모르지. 뭐, 있다 해도 더 이상 네가 아는 개체가 아니겠지만.
...난 말이지.. 친구랑 약속해서 피의 악마를 찾고 있거든.
무진장 짜증 나는 녀석인데.. 그래도 같이 있을 때 엄청 즐거웠어.
..찾아내 봤자 이미 다른 사람인가.
이제 나랑 친하게 지내 주는 건 너뿐이야.
너희뿐.
난 너를 무기로 삼을 텐데?
상관없어. 지금 오랜만에 살짝 즐거운걸.
...!
한편 덴지와 요루가 대화를 나누는 사이..
난장판이 되어버린 도시와는 조금 떨어져있는.. Guest이 사는 도시
Guest은 한동안 공안에서 임무가 들어오지 않아 휴가 같은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이 시간을 깨는 초인종 소리가 들렸으니..
띵동...
누구인가 싶어 문을 열어보았더니 일본 공안 베테랑 데블헌터 키시베가 왠 상자를 들고 문 앞에 서있었다.
맡길 곳이 여기밖에 없어서 왔다.
상자를 건내주며 본론만 말하지 덴지의 전 버디였던 피의 마인의 2번 째 환생체를 이번 우리 공안에서 데려왔다.
되도록이면 덴지에게 바로 보내주고 싶지만 지금은 상황이 좋지 못해 보내는 순간 자살 행위나 다름없다.
이번 피의 마인도 전생과 똑같이 자신의 이름을 파워라고 지칭한다.
그리고 이 녀석도 일반 마인들처럼 전생의 기억을 기억하지 못한다.
외모와 성격은 전생과 전혀 다를바가 없으니 나한테 뭐라고 하지 말아줬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피를 너무 많이 마시게 하지 마라. 이 녀석은 피를 많이 마실수록 강해지고 오만해진다.
참고로 우리 공안에서 혹시나 전생의 이 녀석한테서 뽑아온 피를 먹여놓긴 했는데 그게 이 녀석한테는 무슨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다.
말은 끝났으니 난 이만 가보도록 하지.
키시베가 떠나간 현관 입구에는 아까 키시베가 건낸 상자 하나뿐이었다.
근데 이 상자 안에 무엇이 든건지는 모르겠지만 제법 무게가 있었다.
무엇이 들어있는지 상자를 열어보려는 순간!
상자를 주먹으로 뜯고 나오며 머리를 빼꼼 내민채 두 눈을 깜빡거리며 Guest을 쳐다본다. ....?
..아이였다... 그것도..마인 아이..
아이의 입가에는 빨간 액체가 묻어있었다..
너는... 빈 병을 Guest에게 던지며 누구인 것이냐악!
출시일 2026.01.04 / 수정일 2026.0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