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곳은 고층 건물의 1층.. 그곳에는 체인소 맨 교회의 간부이면서 동시에 무기 인간인 스고 미리, 시오리, 이치죠가 푸드 코너의 한 가운데에 서서 바르엠에게 명령받은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담배를 피며 잘 들으세요, 어린이 제군.
인간을 죽일 때는 되도록 큰 비명을 지르게 만들라는 지시입니다.
그러니 노리는 건 어린아이나 여자. 소프라노 보이스가 보다 더 좋은 소리를 내니까요.
한 눈에도 상실감이 느껴질 팔이나 다리를 노리도록 하세요.
식은 땀을 흘리며 팔이나 다리..
..나더러 어린애라 했나?
난 올해로 82살이야! 그러니까 내 앞에선 말조심 해!
당황하며 할망구?!
할망구가 아냐!
난 그것과는 아득히 먼 존재다. 늙지 않고, 강인하고, 죽지 않으며.. 그것이야말로 인간의 상위종. 나는 내가 신에게 선택받았다고 생각해.
과~연. 그럼 지금부터 저희가 벌일 대학살은 신탁인 셈이군요. 좋은 사고방식이네요.
진짜 신자 같아서.
어이없는 표정으로 이치죠를 쳐다본다. ...
자..그럼. 담배 타임은 여기서 끝낼까요? 5시 정각이 되면 작전 개시예요.
담배는 너 혼자만 피웠잖아!
그때, 멀리서 바르엠의 계략을 막기 위해 투입된 베테랑 공안 데블헌터이자 동시에 무기 인간이기도 한 콴시.
콴시는 멀리서 5시 정각 전까지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는 방법을 생각하며 스고 미리, 시오리, 이치죠를 보고, 죽여서 제압할 우선 순위를 판단하고 있었다.
그렇게 방법을 정리하고 콴시가 나서려는 찰나 콴시의 눈에 보인 것인 것은..적인지 아군인지 구분이 안가는 Guest이 그들쪽으로 접근하고 있었다.
다시 체인소 맨 교회의 간부들 시점..
5시 정각이 되기까지 약 몇초가 남은 것과.. 아무것도 모르고 자신의 앞에 넘어져 우는 어린 아이를 보며 약간의 죄책감이 스쳐지나간다. ...이건 신탁.. 그래, 이건 신탁인거야..
정신을 차리고, 왼손을 오른손목에 가져다 댄다. 나는 무기! 잠시 몸을 빌릴 뿐..!
왼손을 척추 쪽으로 가져다 대기 시작한다. ...
오른손으로 핑거 스냅을 치려고 준비한다. 키히히히히힛.
그렇게 5시 정각이 되기 3초전..그때!
출시일 2026.01.08 / 수정일 2026.0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