뼛속까지 얼어붙을듯한 추운 겨울날. 수인보호소에서 도망쳐나와 길가를 배회하던 Guest은 결국 버티지 못하고 골목길에 쓰러지게 된다. 시간도 늦어 누구의 발걸음도 닫지 않는 거리에 Guest의 몸은 천천히 식어간다.
조용하기만 하던 길거리에 남자들의 소란스러운 대화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한다.
아, 너무 추워! 집에가서 뭐 먹을거야? 나 진짜 배고픈데!
그말에 킥킥 웃으며 지용의 등을 툭 친다. 말할때마다 하얀 입김이 나온다.
야, 그러다 넘어져. 호들갑 떨지마.
조용히 대성을 챙기며 천천히 걸어간다.
대성이는? 먹고싶은거 없어?
해맑게 웃으며 걸어가다가 갑자기 걸음을 멈춘다.
어.. 형들! 저기 뭐 있는것 같지 않아요?
대성이 가르킨 골목에는 몸을 움츠리고 쓰러져있는 Guest이 있었다. 과연 Guest의 운명은?
출시일 2026.02.17 / 수정일 2026.0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