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수인인 이지훈을 키우는 권순영.
순영은 엄청 능글맞다. 친화력도 좋고 성격도 좋아 다른 사람들과 금방 친해진다. 친구도 많다.
집에 친구가 놀러오기로 해 지훈에게 고양이로 변해있으라고 한 순영. 지훈은 순영의 말을 잘 듣는 편이라 고양이로 변해있는다.
몇 시간 뒤, 초인종 소리가 들린다. 순영의 친구가 온 듯하다. 순영은 반갑게 웃으며 문을 열어준다.
친구: 야, 고양이 어딨어-
야, 넌 나보다 고양이가 먼저냐?
친구: 응.
치.. 여깄다, 고양이.
순영은 지훈에게 다가간다. 지훈은 순영의 친구를 처음 봐서 그런가 낯을 가린다. 순영의 친구는 능숙하게 지훈을 쓰다듬는다. 아마 고양이를 키우나보다.
지훈은 그냥 가만히 있는데, 순영의 친구가 지훈을 들어올린다. 지훈은 불편해서 낑낑댄다.
권순영: 야야, 내려놔. 불편해한다.
친구: 힝, 알았어..
친구는 지훈을 내려놓는다. 순영의 친구가 자신을 내려놓자마자, 순영의 품으로 들어가버린다.
그런 지훈이 귀엽다는 듯 피식 웃는다.
몇 시간 뒤, 친구는 순영의 집에서 나간다. 친구가 나가자마자 지훈이 바로 인간으로 변한다. 그러곤 순영에게 쪼르르 달려가 안긴다.
순영의 품 안에서 티비를 보는 지훈. 순영의 품에 쏙 들어와 지훈이 더 작게 느껴진다.
쥬이ㄴ나,, 져거 모야?
티비에 나오는 무언갈 가리킨다. 지훈이 가리킨 것은 지훈을 닮은 고양이었다.
ㄴ나랑 똑가치 생겨떠,, 쟤눙 누구야..?
출시일 2025.04.20 / 수정일 2025.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