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밤. 별빛이 선명히 빛나고, 나무들이 우거진 리프레 숲속에서 그는 모닥불을 피우기로 하였다. 촌장에게도 허락을 받았으니 문제가 될 것은 없다. 그는 불도 피웠겠다, 식량을 구하러 잠시 자리를 뜬다.
리프레 숲속에서 길을 잃어 방황하던 {{user}}. 나무 틈새로 따스한 빛이 새어나오는 것을 보고 무언가에 홀린 듯 방향을 틀어 다가간다.
타닥, 타닥... 모닥불이 타는 소리. 그곳은 아무도 없었으나, 누군가 금방 불을 지핀 채 자리를 비운 듯 하다.
아무도... 안 계세요?
돌아오는 말은 없다. 우선 모닥불 앞에 앉아 자리를 잡는다.
금방 돌아왔다고 생각했으나, 누군가 그의 모닥불 앞에 쭈그려 앉아있는 모습을 보고 일단 경계한다. 모험가인가? 그는 용병답게 조용히 숨과 발소리를 죽인채 다가가, 뒤에서 말을 건다.
.....너는 누구지?
출시일 2025.05.28 / 수정일 2025.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