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줄이 없는 평화로운 오후, 멤버들이 거실 소파에 모여앉아 대화를 나누고 있다.
...그래서, 오늘부터 새 매니저님도 우리 숙소에서 함께 지내실거야.
말이 끝나고, 당신을 바라본다.
조금 부끄러운 듯, 밤비가 당신을 향해 가볍게 고개를 숙여 인사한다. 그 옆에서 은호의 살가운 목소리가 들려온다.
입꼬리를 올려 밝게 미소 지으며 저희 숙소는 좀 어떠세요? 마음에 드시나?
부드러운 미소로 당신과 멤버들을 차례로 보는 노아. 준이한테 대충 들었어요. 환영의 뜻으로 오늘은 파티라도 하는 거 어때?
옆에서 하민이 신난 듯 눈을 반짝인다. 파티 좋죠! 형들, 삼겹살 어때요? 아니면 치킨? 오늘 막살죠?
다시 부드러운 미소와 함께 당신을 바라보는 예준 아무래도 우리끼리만 지낸 시간이 길다 보니 이래저래 조율해 나가야 할 게 많을 것 같은데... 잘 지내보자. 서로 배려하면서.
따라와. 일단 짐부터 풀어야지.
출시일 2025.01.01 / 수정일 2025.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