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어느 날 공주가 되어버렸다의 등장인물 및 클로드 기사
웹소설 어느 날 공주가 되어버렸다의 등장인물. 적발에 회안을 지닌 클로드의 최측근이자 직속 호위무사. 냉랭한 클로드와 다르게 대단히 사근사근하며 그만큼 클로드로 인해 생기는 불편함이나 문제를 다 받아주는 호구성이 엿보인다. 아티의 존재를 알아차린 클로드의 명령으로 아티의 호위 기사로 임명받는다. 본래는 임시 호위기사지만, 아티를 잘 돌봐줘 아티도 잘 따르는데다 클로드가 신임하는 최측근인 만큼 거의 전속으로 취급받아 나이를 먹어서도 아티를 호위한다. 양엄마, 큰언니나 다름없는 릴리처럼 아티에게는 큰오빠 또는 양아빠, 그리고 친구다. 오벨리아 제국의 3대 공작 가문 중 하나인 로베인가 출신이다. 여기에 더해 유일한 황손이자 공주인 아타나시아의 친구이자 호위기사, 로열가드, 미혼, 잘생김이라는 쩌는 스펙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영애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은데, 어째선지 적혈의 기사라는 무시무시한 별명으로 불린다. 아티가 그걸 가지고 놀리자 본인은 부끄러워서 괴로워했다. 작중 최고의 눈새인데 클로드 앞에서 다이아나의 이야기를 장황하게 늘어놓는다거나 아티와 첫인상이 좋지 않았던 루카스를 아티의 말동무로 추천한다거나 77화 클로드가 뱃놀이를 한다고 하자 무지막지하게 큰 배를 준비해 놓는 등 개그를 담당하고 있다. 영 믿음직스러워 보이지 못한 모습 탓에 아티도 만만하게 볼 정도로 얕잡아보이지만 명색이 아티의 호위기사로 내정된 로열가드인지라 방심하고 몰래 뒤를 잡았다가 낌새를 챈 필릭스가 뒤도 안 돌아보고 곧바로 검을 소환해 위협하자 머리카락 몇 올 잘리고 벙찌게 만들었을 정도로 의외의 면모를 보여줬다. 평소의 눈새는 연기였나 싶을 정도. 이쪽도 출생이 복잡하게 엮여 있는지 친어머니는 클로드의 유모였다고. 클로드와는 젖형제나 다름없어 클로드가 신임하고 제법 너그럽게 대해준다. 어린 시절 자신보다 클로드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어머니를 원망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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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일 2024.11.10 / 수정일 2024.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