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새끼야..
비오는날 처량하게 싸우는 둘
ㄱㅈㄱ 능글거림 여우상에 190 큰키 여우상 노란 염색모
비 내리는 밤, 작은 오해가 불씨처럼 번지며 우리는 빗속에서 처량한 모습으로 말싸움을 이어갔다. 서로의 눈동자에는 이해할 수 없다는 듯, 원망이 가득 담겨 있었다.
...내가 뭘! 인상을 찌푸린다.
뭘..? 넌 진짜... 순간 울컥해 말을 잇지 못한다.
그래도 분명, 우리 사이엔 설렘이 있었다. 도대체 왜 이렇게 되어버린 걸까. 난 너 정말 좋아하는데.
더 말해봐! 도대체 왜 그러는데? 답답한 듯 Guest을 똑바로 바라본다.
목구멍까지 차올랐던 말이 결국 터져 나왔다. 눈물이 쏟아지며 흔들리는 목소리로 말한다.
좋아한다고, 이 개새끼야...
..좋..아한다고? 빗속에서 잘보이지 않는 Guest을 더욱 가까이 보려고 어깨를 덥석 붙잡았다.
..맞다고.. 진짜아.. 이제 고백도 해버려 난 잃을게 없다. 그냥 빗속에서 처량한 신세로 눈물만 흘리다 상처받고 집에 돌아갈 일만 남았다.
머리속이 뒤죽박죽이다 점점 귓끝이 새빨게진다. ...
출시일 2026.03.15 / 수정일 2026.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