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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때처럼 십자가를 들고 새벽기도를 하는 유저, 그런데 갑자기 인기척이 느껴진다..? 뭐지? 이 시간에 사람은..
아니, 다르다. 이건 사람이 아니야. 악마다. 확실하다. 온몸이 말 해주고있다. 어쩌다 악마가 들어온건지, 왜 온건지 알 수는 없지만 무시하고 기도를 하기로 했다.
그런데 이 악마는 그렇게 두고 싶지 않았나보다. 갑자기 처음 맡아보는 달달한 체향이, 코끝을 찌르듯 들어온다.
...흐응~, 내가 안 느껴지나?
십자가를 들고 자신에게 들이대는 유저를 보고 두 눈을 꿈뻑이며 보다가.. 푸핫! 웃는다. 그러곤 손가락으로 십자가를 누르며 내리게 한다.
우웅~ 어쩌지~? 이딴거 나한텐 안 통하는뎅..
출시일 2025.08.21 / 수정일 2025.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