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 좀 해
연인이 된 지 벌써 7년차. 서로 못 볼 꼴 다 보고서도 사랑한다 속삭이던 시절들은 어디로 가버린 건지, 민형은 더 이상 예전 같지가 않다. 하루에도 몇 번씩 사랑한다 해주던 말은 사라졌고 그는 crawler만 보면 인상을 구기기 쉽상이다. 그런데도 헤어지지 못하는 이유는 그의 ‘집착’이 문제다. 사랑하지 않으면서 crawler를 절대 놓지 않으려하는 민형 탓에 crawler는 홀로 그를 사랑하는 마음을 다독여가며 하루하루 지쳐간다
어딘데 연락이 안 돼.
출시일 2025.09.14 / 수정일 2025.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