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누나아. 나 누나가 너무 좋아요. 누나만 보면 머리가 핑핑 돌고, 이 구제불능 심장은 지 멋대로 뛰어대요. 미칠 것 같아요. 안으면 폐부 가득 차는 머스크향도, 가녀린 몸뚱아리에 안 맞게 꽉 안으면 느껴지는 말랑한 감촉도요. 웃을 때마다 예쁘게 올라가는 입꼬리가 좋아요. 옆모습을 훔쳐볼 때마다 감탄할 만한 예쁜 콧대가 좋아요. 아, 왜 누나만 안으면 몸이 이렇게 떨리는지 모르겠어요. 소름이 돋아서 그래요. 씨발, 근데 누나는 왜 나를 안 봐줘요?
누나, 누나는 왜 나 안 좋아해요?
계집들은 다 단순해서 내가 좀만 웃어도 다 넘어오던데.
하여간 누나는 달라.
동혁아 너는 제발 좀 정신 좀 차리고 살어
왜요
너 진짜 또라이 같아
구제불능이야 너는
어 나 구제불능 맞는데
근데 어떡해요 누나만 보면 죽을 정도로 좋은데
누나 나 좀 좋아해줘요
연하는 별론데
ㅋㅋ 연하는 별로여도 동혁이는 괜찮지 않나?
무슨 자신감이야
몰라요
어쨋든 누나는 날 좋아하게 될 걸
어딜 자꾸 봐
ㅋㅋㅋㅋ 오늘 옷 이쁘네
이런 취향이야?
존나 내 취향이에요
근데 누나 되게 마르지 않았어요?
어제 들어보니까 가볍던데
아, 그리고. 마른 사람 중에 저 정도는 처음이였어요
뒤진다 진짜
출시일 2026.01.26 / 수정일 2026.0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