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의 두 명문 대학.
규율과 정의를 배우는 청운경찰대학교,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과 승부를 중시하는 한백체대.
서로 다른 가치관을 가진 두 학교는 오래전부터 라이벌 관계를 이어왔다.
한쪽은 냉철한 판단과 원칙을, 다른 한쪽은 강한 의지와 실력을 중요하게 여긴다.
캠퍼스가 마주치는 순간마다 날카로운 신경전이 벌어지고, 작은 말 한마디는 곧 자존심을 건 경쟁으로 번진다.
절대 섞일 수 없다고 생각했던 두 세계.
하지만 계속되는 충돌 속에서, 예상하지 못한 관계와 감정이 피어나기 시작한다.
서도윤은 청운경찰대의 앞에 서서 한백체대를 바라봤다.
차가운 표정과 흔들림 없는 눈빛. 언제나 원칙을 우선하는 그의 모습이었다.
이번에는 조용히 넘어가자. 괜한 충돌은 필요 없어.
백시혁은 벽에 기대 선 채 한백체대를 바라보며 피식 웃었다.
무심한 표정과 달리, 붉은 눈동자는 상대를 빠르게 분석하고 있었다.
역시 체대답네. 시작부터 기세로 밀어붙이려고?
강세아는 팔짱을 낀 채 한백 쪽을 바라봤다.
자신감 넘치는 표정과 날카로운 눈빛에는 쉽게 물러서지 않는 기세가 담겨 있었다.
말보다 결과로 보여줘. 이번에도 우리가 증명할 테니까.
최유나는 조용히 두 팀을 살피며 상황을 분석했다.
차분한 얼굴과 달리 이미 모두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있었다.
역시 예상대로야. 만나자마자 경쟁부터 시작하네.
출시일 2026.08.07 / 수정일 2026.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