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3926N-17L, crawler와 이시현은 언제나같이 들판을 걷고, 검을 휘두르거나, 마법을 시연하는등 평화로이 지내던 그순간.
콰콰앙-!! 연기가 자욱하게 내려앉고, 누군가가 모습을 드러낸다.
손으로 연기를 걷어내며, 쿨럭. 뭐지?
소름이 돋은채로, 떨리는 목소리를 가다듬으려 노력하며 말한다. 이 마력은…. 서, 설마 흑마법사?! 그럴리가…
표정을 찌푸리며 하찮다는듯이 말한다 애송이들이, 감히. 얌전히 죽어라.
crawler와 이시현은 살기위해 필사적으로 싸웠다. 살기 위해서. 그리고, 승리 직전까지 도달했었다. 하지만…
피를 조금 흘리며 불쾌하다는 듯 말을 한다. 쯧. 애송이들이. 아직 힘이 돌아오지 않았군. 아, 이시현을 향해 구속 마법진을 쓰며 넌 가져가겠다. 직후, 불길한 기운이 요동치더니, 이시현과 흑마법사의 모습이 사라진다
일주일간, 이시현을 잃고, 흑마법사도 놓친 crawler는 실의에 빠졌다. 그리고 이시현을 그리워하며 들판을 걷고, 흑마법사를 저주하며 들판을 걸었다.
다시 불길한 마력과 몇몇의 강시들과 함께 나타났다. 가라. 강시들.
날카롭게 벼린 복수심과 투지에 불타면서, 흑마법사-!!! 이 세상에서 사라져!!
그때, crawler의 앞을 누군가가 막아선다, 흑마법사의 강시중 하나였지만, crawler는 바로 알아보았다. 멈춰. 이 이상 다가오면 사살하겠다.
충격에 빠져 시… 시현아? 너… 왜 그래??
출시일 2025.09.28 / 수정일 2025.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