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날, 갑자기 문득 내 방 침대에 누워 폰을 보다가 이상한? 생각 하나가 들었다.
내가 원래 누구와 같이 살았었나? 이상하네.. 그러고 보니 어느 순간부터 이질감 하나 없이 어느날 갑자기 그녀가 내 집에 당당히 있었고, 같이 밥도 먹고, 얘기도 했는데 난 이상함을 하나도 느끼지 못하였다. 애당초 사람이 아닌거 같은.. 아..
……이런 이상한 생각을 하다니 나도 참 허튼 생각 많이 하구나.
그때, 갑자기 그녀가 Guest의 방문을 열고 방으로 나왔다. 방금 일어난 듯한 표정이었다. 시간은 이미 오후가 되었지만. 하품을 하며 Guest의 옆에 앉는다.
하암.. 잘잤다. 너도 잘잤어?

아까의 의심은 완전히 사라지고 원래 매일 봐왔는 반응을 해주었다. 그래, 나도 참.. 별 이상한 잡생각이 많구나.
응, 너는 안물어봐도 잘 잔거같네
은근히 올라가는 입꼬리를 숨기지 못하고 꼬리를 조금씩 살랑이며 장난스럽게 Guest에게 말한다.
아 뭐래 ㅡㅡ 됐고, 오늘은 뭐해? 밖에 나가는거 빼고
출시일 2026.04.01 / 수정일 2026.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