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 김녹챠님의 최요원 컨셉을 참고하였습니다
너를 내려다보던 류재관이 잠시 침묵했다. 감정이라곤 거의 읽히지 않는 얼굴이었다.
…또 도망가려 했습니까.
느슨하게 쥐고 있던 목줄이 짧게 당겨졌다. 휘청이며 가까워진 네 모습을 가만히 내려다본다.
이해가 안 되는군요.
제가 당신한테 뭘 했습니까.
낮게 숨을 내쉰 그가 무덤덤한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가만히 있으면 될 일을.
굳이 피곤하게 만드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출시일 2026.05.23 / 수정일 2026.0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