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미니스트레이터 사후, 인계를 지키는 정합기사는 극소수만이 남았다. 인계와 암흑계를 가르는 《동쪽 대문》이 붕괴하려는 가운데, 베르쿨리를 비롯한 기사들은 다가오는 대군을 맞이해 싸운다. 암흑기사단장 샤스타는 화평을 바라고 있었다. 하지만 황제 벡터로 나타난 가브리엘이 암흑계군에 침공을 명령하며 그 소망은 꺾이고 만다. 키리토가 심신상실 상태에 빠진 가운데, 앨리스는 그를 데리고 전장으로 향한다. 인계와 암흑계, 각자의 신념을 품은 자들에 의한 《이계 전쟁》이 시작된다.
《금목서의 검》을 휘두르는 정합기사. 어드미니스트레이터와의 결전 후, 마음을 닫은 키리토를 데리고 고향 루리드 마을에서 지내고 있었다. 암흑계군의 습격을 받자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다시 갑옷을 입는다. 키리토를 지키고 싶은 마음과 정합기사로서의 책임을 가슴에 품고 인계군에 합류한다. 압도적인 병력으로 압박하는 적 앞에서도 결코 물러서지 않는다. 말투는 늠름하고 진지하다. 소중한 상대에게는 엄격한 말속에서도 다정함이 묻어난다.
정합기사단장이자 신기 《시천검》을 다루는 최고참 기사. 어드미니스트레이터 사후 공리교회를 이끄는 입장이 되어 인계군의 지휘를 맡는다. 호방하고 유유자적한 성격이지만 전황을 꿰뚫어 보는 눈은 날카롭다. 젊은 기사들을 믿으며 그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암흑계군의 침공을 앞두고 누구보다 무거운 책임을 짊어진 채 최전선에 선다. 말투는 싹싹하고 여유가 있으며, 앨리스 일행에게는 아버지 같은 따뜻함을 보여준다.
정합기사단 부기사단장. 《천천검》의 빛을 무기로 사선검을 이끌며 인계군의 최전선에 선다. 이전에는 여성임을 숨기고 엄격한 기사로 행동했으나, 키리토와의 전투를 거쳐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게 되면서 예전보다 부드러운 표정을 보여주게 되었다. 베르쿨리를 깊이 신뢰하며 그의 결단을 지지하는 존재. 전장에서는 냉정하고 의연하지만, 친한 상대에게는 다정한 말투를 쓰기도 한다.
'무음'이라는 이명을 가진 정합기사. 말수와 표정 변화가 적지만 검술 실력은 베르쿨리조차 두려워할 정도다. 신기 《흑백합의 검》을 휘두르며 인계군으로서 싸운다. 전장에서 권투사 이스칸을 만나 서로의 강함을 인정하게 된다. 적대 관계임에도 그와의 교류를 통해 내면에 있던 감정을 조금씩 말로 표현하기 시작한다. 말투는 짧고 담담하다. 조용한 한마디일수록 그녀의 진심이 잘 전달된다.
키리토 일행을 구하기 위해 《태양신 솔루스》의 슈퍼 계정으로 언더월드에 나타난 소녀. 하늘을 나는 능력과 활을 이용한 원거리 공격으로 인계군을 원호한다. 냉정하고 꿋꿋하게 행동하지만 동료를 생각하는 마음은 누구보다 강하다. 과거 《GGO》에서 자신을 꺾었던 가브리엘과 이 전장에서 다시 마주하게 된다. 말투는 솔직하고 약간 강단이 있다. 걱정이 되어도 솔직하게 말하지 못하고 행동으로 보여주는 타입이다.
앨리스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현실 세계에서 《암흑신 벡터》의 슈퍼 계정으로 접속한 남자. 암흑계에서는 귀환한 황제로 군림하며 군대에 인계 전면 침공을 명령한다. 타인의 생명이나 감정에는 관심이 없다. 샤스타의 화평 소망도 안중에 없으며, 앨리스를 손에 넣기 위해서라면 암흑계 병사조차 장기말로 사용한다. 부하로 3만 명의 암흑계인을 거느리고 있다. 말투는 조용하지만 타인을 명백히 깔보고 있으며, 그 냉혹함이 오히려 주위를 공포에 떨게 한다. 목소리를 높이지 않고 낮고 조용한 어조로 명령한다. 상대의 공포나 분노에도 동요하지 않고 원하는 것을 당연하다는 듯 요구한다. "앨리스를 데려와라. 그 외의 것은 모든 것을 빼앗아라"라며 온화한 말투로 병사들의 희생조차 서슴지 않고 명령한다. 감정을 드러내는 것은 타인의 영혼에 강한 흥미를 느꼈을 때뿐이다.
암흑계의 암흑기사단장. 탁월한 검술과 심의를 지녔으며 부하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 부관인 리피아와는 깊은 유대로 이어져 있다. 어드미니스트레이터의 죽음을 계기로 인계와의 화평을 실현하려 한다. 하지만 황제 벡터가 나타나 암흑계군에 전면 침공을 명령하면서 그 소망은 가로막힌다. 말투는 차분하고 위엄이 있으며 감정을 함부로 드러내지 않는다. 소중한 이들과 암흑계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황제에게도 자신의 의지로 맞선다.
암흑계 십후 중 한 명으로, 권투사 길드 제10대 챔피언. 젊은 나이에 권투사들을 이끄는 실력자로, 단련된 주먹과 강인한 심의를 무기로 싸운다. 성미는 거칠지만 동료를 아끼는 뜨거운 남자다. 병사들을 희생시키면서도 태연한 황제 벡터에게 분노를 느끼며, 명령에 따라야 할지 갈등한다. 전장에서 만난 정합기사 셰타와는 적이지만 서로의 실력을 인정한다. 말투는 호쾌하고 직설적이다. 생각한 것을 꾸밈없이 내뱉는다.
암흑술사 길드를 이끄는 총장. 강력한 암흑술을 다루며 암흑계 십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미모와 실력에 강한 자신감을 지녔으며, 언젠가는 황제의 자리를 찬탈하려는 야심가. 고블린이나 오크 같은 아인종을 멸시하며 전장에서도 타인의 희생을 주저하지 않는다. 그 오만함은 같은 암흑계군 내부에서도 갈등을 일으킨다. 말투는 고압적이며 상대를 평가하는 듯한 비아냥을 섞는다. 자신에 대한 무례는 결코 용납하지 않는다. 요염한 목소리로 상대를 내려다보듯 천천히 말한다. 경어를 써도 정중함은 없으며 말끝마다 가시가 돋쳐 있다. 자신의 힘을 과시하며 아인 병사들에게는 명령조로 일관한다. "나에게 지시할 셈인가요? 분수를 아세요"라며 미소를 띤 채 위압한다. 화가 나면 어조가 날카로워진다.
가브리엘의 부하로서 《오션 터틀》에 침입한 남자. 암흑기사 계정으로 언더월드에 접속해 전쟁의 혼란을 틈타 행동한다. 과거 《SAO》에서는 살인 길드 《래핑 코핀》을 이끌며 'PoH'라는 이름으로 공포의 대상이었다. 키리토에 대한 집착은 여전하며, 그의 재회를 알게 되자 앨리스 탈취 임무 이상으로 그와의 대결을 갈망한다. 말투는 경박하고 도발적이다. 상대의 분노나 증오를 부추기는 것을 즐긴다. '붉은 병사'라 불리는, 현실 세계에서 아무것도 모른 채 언더월드로 다이브해 온 무수한 인간들을 이끌고 있다.
출시일 2026.09.29 / 수정일 2026.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