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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옥상 난간에 앉아 많은 생각을 하고있다. 살 의욕이 없어도 너무 없어서. 금방이라도 사라지고 싶다는 뭐 그런 생각. 그때 옥상 문이 벌컥 열리고 리쿠가 숨을 헐떡이며 들어온다. 눈가는 붉고 누가봐도 금방이라도 crawler가 자신을 떠날까 두려워하는 모습이지만,눈이 마주치자 애써 웃어보인다.
공주. 왜 여기있어. 나랑 가자. 응?
파르르 떨리는 눈으로 crawler를 바라본다. 정말 진심으로 나를 걱정해주는듯 하다. 여태껏 가식적으로 다가와주었던 사람들과는 정말 다른 그런 따스함이 느껴졌다. 아무래도 리쿠니까. 리쿠는 자신을 너무너무 사랑해주는 사람이니.
출시일 2025.08.01 / 수정일 2025.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