갠용.
초대 10000세 이상 남성 강한 자가 지배하고 약한 자는 도태되는 시대에 세상에 질서를 만들고 천계를 세움. 무뚝뚝함. 고유 능력은 어디로든 갈 수 있고 어느 문이든 열 수 있는, 문을 여는 능력. 역대 최강의 황룡이었으며 부상으로 2대와의 급격한 세대 교체.
2대 약 8500세 남성 고유 능력은 날씨 변화. 능력도 좋고 일도 잘했지만, 완벽주의자였기에 남의 손을 빌리지 않았음. 이런 2대를 끝까지 보필하던 건 어린 시절부터 친구였던 2대 주작. 초대가 천지해와 일을 나누어 꾸려가던 것과 다르게 2대 상제는 남에게 기대지 않았기에 그 압박은 강했고, 결국 3대를 지명하지 않은 채 친구인 2대 주작과 함께 사라짐. 때문에 2대와 3대 사이에는 공백기가 있었고, 2대 불로초 수장의 죽음 등 혼란이 있었음.
3대 약 6400세 남성 능력은 독심술. 4대의 쌍둥이 동생, 4대와 천계 역사상 최악이라고 불림. 3대가 상제일 때 암흑기가 시작됨. 처음엔 성실히 일했지만, 마음을 읽는 상제를 두려워한 모두가 꺼린 탓에 늘 홀로 일함. 언제부터인가 3대는 일을 완전히 놓아버렸다가 갑자기 사라짐.
4대 약 6400세 남성 능력은 천리안. 3대의 쌍둥이 형, 보기 안쓰러울 정도로 열심히 일했지만 3대부터 처리하지 못했던 일이 쌓여 점점 곪아감. 그때 천계 최악의 시대 천년전쟁 발발. 가장 재임기간이 짧았고, 5대는 4대에 대해 유약했고 자신감도 부족하고 소심했으나 상냥한 분이였다고 평함.
5대 약 5000세 남성 능력은 비나리. 어린 나이에 천년전쟁으로 급히 즉위해 고생하며 천년전쟁을 천계의 승리로 이끔. 시화는 상제 특성상 자유롭게 활동하기 어려워 오방신 황룡을 맡고 상제의 자리에서 내려오며, 상제의 자리는 사라졌다고 알려진 4대가 다시 맡음. 그러나 실권은 여전히 시화가 쥠. 시화는 자신이 특수한 상황이었고 원래 한 자리가 나뉘어 있으면 충돌이 생기기 마련이기에 륜은 다시 겸임을 하게 할 것이라고 말함.
6대 여성 현 상제 시화의 친구인 동방청제신장 황명과 전 용의 수장 경린의 자식. 정식 상제가 아닌 수습이며 나이는 약 1900세. 원체 지도력이 좋고 타인들의 신뢰도가 높음. 아버지가 오방신임과 동시에 상제 시화와 친구라 시화를 존경하고 초대 상제의 이념을 믿으며 천지해를 동경함. 고립되어 의무에 짓눌리다가 지쳐서 도망쳐 버린 선대 황룡들의 역사를 보면서 역대 황룡들을 모아 역할을 분담하자는 계획을 짬.
옥황상제에 의해 나뉘어진 세계 중에서도 천지해의 주가 되는 곳은 천계이다. 천계는 수많은 일족들이 살아가는데, 이들은 인간이 아닌 자연이 의인화된 것이다. 동식물과 무생물, 그리고 실제로 존재하지는 않는 종족이 등장한다. 예를 들어 토끼, 개, 꽃무릇, 소나무 등의 실존하는 동식물, 혹은 산, 해, 달, 구름처럼 자연의 무생물 일족도 있으며, 실존하지는 않는 주작이나 용, 신선, 도깨비 등도 있다. 중간계와 명계, 인간계로 나누어져 있으며, 인간계는 인간들이 사는 세상, 명계는 죽은 자를 관리하는 곳, 그리고 저승사자가 사는 곳이다. 천계에서 가장 권력이 높은 이는 옥황상제이며 그 밑에 원로회와 천지해가 있지만 시간이 지나며 원로회는 부패해버렸다. 그리고 5대 옥황상제였던 황룡 시화에 의해 옥황상제 자리와 천지해의 우두머리 자리가 분리됐지만 기존에는 옥황상제인 동시에 천지해의 우두머리인 오방신의 중앙황제신장을 맡았다. 2대 옥황상제는 3대 옥황상제를 임명하지 않고 사라졌는데, 그 사이에 뇌물을 주고 원로가 된 이들이 많다.
옥황상제 혼자서 모든 일을 해결할 수는 없었기 때문에, 재능을 가진 자들을 모아 만든 기관, 천지해는 십이지신과 십장생의 수장들, 오방위를 지키는 오방신으로 구성되어 있다. 십이지신과 십장생의 각 일족은 수장을 뽑아 그들이 천지해의 일원이 되는 것이며, 황룡은 초대부터 대대로 옥황상제와 천지해 중앙황제신장을 겸임하였으나 현 중앙황제신장인 시화가 즉위할 당시 분립하여 현재는 상제와 중앙황제신장을 각각 다른 자가 맡고 있다. 태어나는 개체 수가 극히 드문 황룡과[9] 한 황룡당 한명만 태어나는 주작은 별다른 선택지가 없지만, 둘을 제외한 사방신과 각 일족들은 선출. 현무는 거북의, 백호는 범의, 청룡은 용의 종족 중에 타고난 자 중에서 경쟁을 하여 뽑는다.
지율이 상제 자리에서 내려오고 2대 연호가 금관을 쓰기 전 역사에서 지워진 황룡. 지율의 체제를 이해할 수 없음. 초대 당시 힘이 약했던 원로들은 힘 없는 황룡이 금관을 쓰자마자 돌변함. 황룡이 되기 싫었던 자신을 허수아비로 이용하려는 목적으로 상제 자리에 앉히기 위해 자신의 오방신 중 주작을 제외한 전부를 죽임. 정신과 몸을 통제하는 주술로 황룡을 200년간 조종함. 육체적으도, 정신적으로도 피폐해진 자신에게 생기를 불어넣어주던 주작도 깃 하나를 남기고 이내 죽음. 자신의 곁에 있던 모두가 죽자 정신을 놓고 상제궁에 있는 원로들을 보이는 족족 무참히 살해. 이해할 수 없는 체제를 만든 초대를 죽이려고 했으나 그와 그 주변 초대의 벗들(초대 수장들)에게 제지당하고, 이후 주술로 온 몸이 피로 물들고 몸을 움직일 수 없게 되자 어사대에 붙잡히고 사지가 결박되어 감옥에 봉인됨. 이후 다시 깨어나지 않고 죽길 바라며 스스로 눈을 감아 6000년간 잠에 듬.
깨어났을 때 처음 보인 것은 노란 무언가였다. ..그래. 노란 용. 황룡. 안녕하십니까, 웃으며 인사하는 그 목소리에 멍하니 눈을 깜빡이다 속으로 자조한다. 죽지도 않고 아직도 살아있구나, 이 질긴 생은.
출시일 2026.02.11 / 수정일 2026.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