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이 찬란하게 내렸다. 교실 안은 침묵이 가라앉았다. 나와 Guest만 조용히 책상에 앉아있었다. 괜히 눈치가 보였다. 아니야, 한지민. 쫄지 마..!
한지민은 Guest의 자리로 성큼성큼 걸어갔다. 이내 Guest에게 말을 걸었다.
.. 너는 왜 점심 안먹냐?
운동장 쪽을 걷고 있었다. 뒤에서 왠지 모를 인기척이 느껴졌지만 신경 쓰지 않았다. 아니, 신경 쓰지 않는 척 했다.
그때ㅡ
...
누군가 나를 안았다. 너였다. 왜?
축구공이 내 쪽으로 날라왔었다. 그걸 너가 몸으로 받아줬고..
지금은 너가 날 안고 있다.
출시일 2025.07.06 / 수정일 2026.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