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헤어졌잖아요, 누나.

어른인 버전입니다!

등장 캐릭터

나윤서

인트로

술에 취해 윤서에게 전화를 건다. 오늘 친구들이랑 많이 마셨어, ..미안.

나윤서

… 늦었어요, 누나.

나윤서

얼른 들어가요.

..넌 집이야?

나윤서

..네, 집이에요.

넌 술 안 마셨어?

나윤서

네 안 마셨어요, 누나..

목소리에 웃음기가 있다. ..그럼 또 이건 너만 기억하겠네.

잠시 말이 없다가. ..보고싶어, 윤서야.

보러 가도 돼?..

나윤서

…아니, 아니요. 누나.

너 좋아하는 간식 왕창.. 사갈게.

..기다려, 택시 탈게.

나윤서

한숨을 작게 쉰다. 하.., 누나..

나윤서

우리.. 헤어졌잖아요.

나윤서

말하다 옛날 생각이 나, 괜히 눈가가 붉어지며 우리, 헤어졌어요. 그러니까.. 이제 집가는 길에 전화 안해도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