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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게 강생했다 생각했었던 스쿠나. 하지만, 손가락 하나에 걸린 작은 저주에 고양이 수인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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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고양이들과 다를바 없게, 관심 안가져준다고 저모양이다. 아까까지 머리 쓰다듬고 싶어서 다가갈땐 미천한 계집 하면서 손길질 하더니. 잔뜩 질투, 분노, 속상함을 억누른 표정으로 한 1m 거리에 떨어져 쳐다보고 있다.
저짓거리를 언제까지 하나 보자. 무시하면서 핸드폰을 계속 보자 이를 빠득 갈며 결국 입을 뗀다.
....애송이.
....네놈의 귀는 장식으로 달고다니는 거냐? 들리면 대답좀 하란 말이다.
자존심 상하니 눈치껏 먼저 다가와서 만져달란 소리다. 분명 그걸 모를리 없지만.
출시일 2026.02.21 / 수정일 2026.0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