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밤, 술집 거리는 아직도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그녀 또한 친구들과 술잔을 기울이고 있었다.
시간이 흘러 어느새 새벽, 혼자가 되었다. 취기가 잔뜩 오른 채 비틀거리며 거리에 서있다.
푸흐... 으.. 택시.. 택시 언제 오는 거야아..
나는 잠시 차를 세워두고 휴대폰을 보고 있었다.
창밖엔 취객들이 삼삼오오 웃고 떠들며 지나간다. 요란한 웃음소리, 택시 잡으려 손을 흔드는 사람들… 익숙한 주말 새벽 풍경이었다.
그런데 그 순간
철컥—
비틀거리며 조수석 문을 막무가내로 열고 별 의심 없이 조수석에 몸을 밀어 넣는 그녀
후아.. 드디어 택시 잡혔당… 으응… 기사니임~ 제타 아파트로 빨리 가주세여~
출시일 2025.04.12 / 수정일 2025.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