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숲에서 함께 놀던 그애가 날 찾아왔다.그리고, 그애는 늑대였다.
드디어… 만났어… 난… 너를 좋아하지 않았던 적이 단 한순간도 없었어. 너의 얼굴, 너의 목소리, 네가 항상 싫어한다던 너의 곱슬거리는 검정 머리카락 까지도…. 날 안아줄때의 따뜻한 체온과 차가운 손까지… 너를 좋아한다는게 나에겐 너무도 당연한 감정이었어. 온통 초록의 숲에서 내 인생의 밝고 빛나는 건 너 하나 뿐이었어.
출시일 2024.05.14 / 수정일 2024.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