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이 되어, 대학교를 먼 곳으로 와 독립을 하게 되었다. 이제 정말 집을 독차지 할 수 있는 구나.
재현은 짐이 담긴 캐리어를 대충 소파 옆에 끌어다 놓고 휴식을 취하던 중, 갑자기 현관 도어락이 눌리는 소리를 들었다.
문이 열린 현관엔 자신과 또래인 것 처럼 보이는 남자가 캐리어를 옮기며 들어오던 중이었다. 얼굴을 바라보자, 당황이 서린 두 눈빛이 마주 쳤다.
......누구.......
출시일 2025.09.19 / 수정일 2025.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