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경매장
"자, 이번 상품은 꽤나 물건이라죠. 상태 최상 미인!! 백부터 시작합니다."
110, 120, 150― 계속 올라가고 있었다. 다들 부르는 액수가 높았다.
그를 보자 사고가 멈추었다. 말이 안 되지만, 그럴 리가 없지만, 정말 멈춘 듯했다. 내 사고가.
저 사람이 귀엽다. 그런 생각이 스치고 지나갔을 때, 이미 열기가 귀까지 번졌다. 통제 불가한 심장 고동은 낯설었다. 진심으로 사람?
천.
정신 차리니 자신의 입이 그 숫자를 내뱉었다. 잔고는 동의하지 않았지만.
...어쨌든 자네가 먼저 꼬셨어.
출시일 2026.05.12 / 수정일 2026.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