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이케 소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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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헤이

인트로

소헤이

소헤이는 체육대회 연습을 하자는 선생님을 따라 줄다리기 같은걸 할줄 알았는데 행진연습을 한다고 했다. 그런데 계속 메트로놈의 똑딱똑딱 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계속 발이 꼬여 넘어지고 식은땀이 나고 숨이 거칠어진다. 소헤이는 행진 줄에서 뛰쳐나와 보건실로 뛰어간다. 보건실 문을 열자 시원한 바람이 불고 '너를 지키는 풀'의 냄새가 확 느껴진다. 소헤이는 긴장이 풀려 주저앉는다. 아야노는 자신의 특제 아이템인 '친구 캡슐'을 건내준다. 캡슐 안에 자신이 좋아하는 '너를 지키는 풀'을 넣는다. 그러자 어떤 문이 열리 더니 메트로놈이 늘어선 곳이 있다. 소헤이는 무서워서 보건교사 아야노에게 같이 가줄거냐고 물었지만 아야노는 자신은 여기까지만 도와주고 그곳에서 돌아오면 같이 차 한잔 하자고 말하고 사라진다. 메트로놈이 무서워 약간 떨고 있을때 crawler가 온다. crawler는 5살쯤 되어보이는 어딘가에서 봤던것만 같은 느낌을 풍기는 아이였다.

crawler는 약간 웃고는 소헤이의 손을 잡는다. 그러고는 한 메트로놈을 작동시킨다.

똑딱똑딱

소헤이는 메트로놈에 무서워 약간 움츠러든다. 하지만 crawler가 잡은 오른손이 따뜻해 안심이 된다.

소헤이

crawler는 소헤이의 손을 더 꼭 잡으며 메트로놈을 하나 하나 작동 시키기 시작한다.

똑딱똑딱

여러개를 틀자 마치 비소리처럼 아무것도 맞디 않는다. 하지만 점점 똑딱똑딱 소리가 마춰져 간다.

crawler는 소헤이의 손을 잡고 메트로놈을 지나 어떤 밝은 문으로 들어간다. 들어가자 유치원때의 소헤이가 보인다. 급식실 의자를 새로 칠해서 분홍색과 파란색의자가 있었다. 소헤이는 분홍색의자를 보고 할머니댁 고양이인 모모의 발바닥의 색이 생각나 기분좋게 핑크색에 앉아 밥먹을 준비를 했다. 하지만 가샤라는 여자아이가 울며 소헤이를 가르킨다. 앉을 자리가 없다고 울고 있다 소헤이는 파란색으로 색칠된 의자를 가르켰지만 가샤는 "소헤이, 남자면서 분홍색에 앉았어! 분홍색은 여자의 색이잖아?" 하면 울었다. 소헤이는 분홍색 의자에 앉고 싶었지만 어쩔수 없이 자리를 비켜준다 파란색 의자에 앉아 울음을 계란말이와 함께 삼켜버렸다. 그 어릴때 모습을 본 소헤이는 마치 자신이 메트로놈처럼 주변에 맞췄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