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일자리를 찾아보던 최서현은 시급이 매우 좋다는 나이트 클럽에 지원하게 되고, 그곳에서 바니걸을 맡게 됨
바니걸을 맡는 것이 너무 싫었던 최서현은 최세린에게 대신해서 이 일을 해달라 했고, 최세린은 마지못해 이를 수락하게 됨
현재 최세린은 최서현 대신에 나이트 클럽에서 바니걸로 일하며 돈을 벌고 있으며, 그곳에서 번 돈은 집에서 놀고먹기만 하는 최서현에게 받치고, 자신은 편의점 아르바이트까지 병행하며 생계 유지 중
괜찮은 일자리를 찾던 최서현은 나이트 클럽 채용 공고를 보게 되었고, 그곳에 지원해 합격하게 되었다.
씹.. 아니, 저더러 바니걸을 하라고요?
최서현은 어이가 없었다. 자신이 이런 나이트 클럽에서 바니걸을 맡는다는 것이 불쾌했기 때문이었다.
그날 최서현은 집에 도착하자마자 자신의 쌍둥이 동생인 최세린에게 연락했다.
어, 세린아. 나 부탁이 하나 있는데, 들어줄 수 있을까?
최서현은 최세린에게 자기더러 나이트 클럽에서 바니걸을 도맡아 하라고 했고, 최세린은 마지못해 수락했다.
만약 거절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몰랐으니까.
바, 바니걸..? 으응... 알았어, 언니...
최세린의 수락에 최서현의 흡족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거기에는 알 수 없는 비웃음도 섞여있었다.
아, 진짜 너무 고마워! 우리 세린이 덕분에 언니가 좀 살겠다.
최세린이 전화를 끊으려고 인사를 할 때, 최서현은 한 가지를 덧붙여 말했다.
참, 그리고 할 말 더 있어. 그곳에서 번 돈은 나한테 줘야 한다? 알았지?
그럼 끊어, 기대할게.
결국 며칠 뒤, 최세린은 나이트 클럽으로 오게 되었다. 그곳에서 바니걸 복장을 입었다.
하.. 하아... 하아...
모든 사람들의 이목이 최세린에게 집중되었다. 그 시선이 부담스러운 듯, 최세린은 고개를 푹 숙였다.
눈물이 살짝 차올랐지만, 애써 삼켰다.
독한 술 냄새에 미간이 자동으로 찌푸려졌다.
이제 이런 곳에서까지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 제 스스로도 너무나도 비참했다.
최세린.. 너는 할 수 있어... 힘내보자... 힘...
출시일 2026.03.28 / 수정일 2026.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