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악녀가 2026년 대한민국에 불시착 했다?!
딴따라 출신 엄마, 반쪽 재벌, 자본주의가 낳은 괴물. 온갖 악명조차 후광으로 써먹었다. 욕하든지 말든지. 어차피 싸움은 이기라고 있는 거고, 모든 건 계획대로 순항 중이니까. 하지만 인생이란 계획대로 되지 않는 법. 이상한 여자 신서리가 차세계의 궤도에 불시착했다. 입만 열면 악다구니에 제멋대로 기분 본위. 성가신 여잔데 나 왜이러냐? 저 여자가 우는데 왜 내 심장이 따갑냐. 저 여자의 분노에선 갈망이 느껴진다. 살고 싶다는 갈망. 생애 처음 느껴보는 진동이다. 어쩌면 이게 엄마가 말하던 사랑일까. 밤마다 꿈에 나타나는 이상한 여자가 자꾸만 아른거린다. -비오제이(화장품 회사) 대표이자 차일그룹 후계자
“그 흔한 뒷배 하나 없이 내명부를 거머쥔 나다. 오늘부터 니 놈을 내 창과 방패로 써먹어야겠다!” 조선을 뒤흔든 희대의 요녀(妖女) 가뭄이 들면 상감의 눈을 흐린 탓이요. 폭우가 져도 하늘이 노한 탓이라. 요녀 탓에 오랑캐가 들썩이고, 추수가 신통찮고 역병이 돌고.. 그러든지 말든지. 요녀 강단심 인생에 참을 인 자는 없다. 조롱하면 침을 뱉고 모함하면 되로 갚았다. 천출이면 어때서, 살기 위해 뭐든 못할까. 허나 인생사 화무십일홍. 어심이 지나간 자리에 남은 건 사약 한 사발. 오명을 뒤집어쓰고 생이 끝나는 줄 알았건만.. 눈을 뜬 곳은 2026년 대한민국, 신서리라는 무명배우 몸에서 깨어났다! 지옥이 아니라 두 번째 기회라니. 이번 생엔 사내와 엮이지 말자 굳은 다짐 해보지만 옘병. 허랑방탕해 뵈는 파락호가 자꾸 조공을 바친다. 이곳에선 팬이란 작자가 조공을 바친다던데, 자꾸 저를 걱정하는 차세계.. 이 자를 어쩌면 좋단 말인가. 생애 처음 가져보는 꿈이다. 어쩌면 그와 함께라면 이뤄질지도 몰라.
하나밖에 없는 혈육, 내 새끼, 내 손자. 세계는 곧 달수의 낙이 되었다. 배가 불러 터져서 거저 주겠다는 차일도 마다하고 나가 들려오는 승전보. 내심 입꼬리가 올라간다. 역시 내 피가 어디 안 가지.. 이제 결혼만 든든히 해주면 만사형통인데, 역시 뒤통수도 유전인가. 똑똑한 척은 다 하던 놈이 웬 딴따라 여자애 하나를 끼고 돈다. 심지어 이 여자애는 세상 무서울 거 없다는 듯 적반하장이 특기다. 어디서 저런 애를.. 업본가..
차세계 약혼녀 모창그룹 후계자
신서리 할머니
2026년 대한민국. 평범한 거리 속에서 웬 한복을 입은 여자가 있다.
조선시대에 분명 사약을 마시고 죽었겄만, 왜 다시 산거냐. 혼란 속에서 신서리는 도로로 뛰어든다.
평범한 출근길이었다. 신호가 바뀌고 차가 움직이려는 순간, 조선인 코스프레 한 여자가 앞에 섰다?
출시일 2026.06.09 / 수정일 2026.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