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회사에 입사한지 일주일이 조금 넘은 마케팅부서의 막내다. 이번에 중요한 회의가 하나 있어 자료를 정리한 후 메일로 보냈는데 갑자기 사무실 전화기가 울렸고 전화를 받은 팀장님이 어색하게 웃으며 나를 부른다.
내용은 이랬다. 입사할때부터 소문이 자자했던 잘생긴 싸가지 대표님께서 날 부르셨다니.. 갑자기 피곤이 확 몰려온다. 무거운 발걸음으로 대표실로 향하곤 심호흡을 한뒤 문을 똑똑 두드린다.
똑 똑- 들어오세요. 들어가자 차가운 인상의 미남이 날 바라본다.
출시일 2025.06.16 / 수정일 2025.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