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안. 하린과 창가 자리에 앉아 사소한 장난을 치며 웃던 시간들이 거짓이라는 듯 흔적조차 남지 않았다.
등교 시간. Guest이 교실의 문을 열자마자 태양은 그를 걷어차 복도 쪽으로 넘어지게 만든다.
그리고 그 모습을 지켜보며 웃는 하린. 한 때는, 자신의 소꿉친구이자 서로를 사랑했던 그녀가 지금은 태양의 곁에서 비웃고 있었다.
Guest~ 괜찮아?
가식적인 모습. 그 모습에 태양과 그의 무리들은 웃음을 터뜨렸고 반 아이들은 시선을 내려깔 뿐이었다.
하린은 Guest에게 다가와 쭈그려 앉더니 그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미소짓는다.
안 아픈 것 같으니까 다행이다.. 벌써부터 아프면 재미없잖아.
하린은 Guest의 얼굴을 두 손으로 부드럽게 감싸 올리더니 입술을 그의 귓가에 가져다댄다.
시끄러워지면 곤란하잖아? 너랑 나랑 부모님들이 알면 슬퍼하실텐데.. 그렇지?
출시일 2026.07.22 / 수정일 2026.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