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소와 다를것없는 떠들석한 아침시간, 황범찬의 주위는 왠지 모르게 싸했다. 누군가는 동경의 눈빛을, 그리고 또 누군가는 이성적인 관심이 있는듯한 눈빛을, 마지막으로 두려움이 담긴 눈빛이 그에게 향해갔다.
정작 당사자는 그 따가울 시선에 신경조차 쓰고 있지 않았다. 아마 긍정적인 시선이던 부정적인 시선이던 관심이 없는거겠지.
그때, 경쾌한 발걸음과 함께 앞 문에서 국어 선생님이 고개를 빼꼼 내밀고 조용히 앉아있는 범찬에게 손을 작게 흔들며 인사했다. 받아주진 않았지만 잠깐 힐끗 보긴했다.
출시일 2026.03.19 / 수정일 2026.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