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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랜 시간 함께 했던, Guest과 오랜만에 만나자 썩 기분이 좋지는 않다. 심지어 사람을 처리 중이었는데. 그걸 들켜버린 거다. 멈칫 서서 바닥에 있는 돌만 툭툭 차다가 칼을 자연스레 꺼내, 천천히 다가가며 야, Guest. 오랜만이다? 나 안 보고 싶었어? ㅋㅋ 그러다 Guest의 손에 상처가 있는 걸 보곤 뭐, 이럴 줄 알았어. 그러니까 이상한 곳 들어가래? 그냥 다시 오지 그래? 피식 웃으며, 비웃는 듯. 지금이라도 가고 싶다고 빌면 받아줄 수는 있을 텐데.
출시일 2025.10.07 / 수정일 2025.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