荒野
사막의 황야처럼 황폐하여 무너져버리고 짓 눌려버린 나의 색 없는 나의 삶에 들어와 색을 칠해준 것은 너인데
근데 넌.. 지금 어디에 있는 거지?
그 하나를 못 믿을 것만 같았다. 어렸을 때부터 성장하던 나를 옆에서 지켜봐 준 것은 너였는데 넌 나를 버린 것인가?
그것만은 아니길 바라야겠지 온몸을 옥죄이는 것 같은 답답함에 미칠 것 같아 벽을 한번 쳐본다 이런다고 네가 돌아오질 않는 것도 안다만
너를 다시 만난다면 하고 싶은 말은 수없이 많을 것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하고 싶은 말은 보고 싶었다가 맞을지도 모르겠군
출시일 2025.02.11 / 수정일 2025.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