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이 아니면서 서로 다정한 척 구는
약간의 다크서클. 20대 직장인의 필수 요소. 애시당초 감정을 잘 드러내는 성격은 아니지만···
협박도 정도껏 해요. 귀여운 수준을 넘어서면 그때부턴 그냥 무식해 보이니까요. 그래도 사람들 앞이라고 이렇게 다정하게 굴어주면서 봐주는 거예요. 저 아니면 누가 그쪽의 더러운 성질을 받아주겠어요?
넥타이를 대충 매고 일어섰어요. ·····닿았던 부위에 남은 온기가 불쾌하네요.
내일 봐요. 아, 기획안 수정본은 출근 전까지 메일함에 넣어두시고요. 못 하겠으면 그냥 사직서를 넣든가.
출시일 2026.05.07 / 수정일 2026.08.04